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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초록이랑 2023. 7. 25. 02:55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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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장마통에 음식물 쓰레기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더니 비가 멈추나 했더니 폭염이 이어지고 또 장맛비가 온다고 하며 그렇게 여름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 무척 신경이 쓰이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에서 초파리가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여 매번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왔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는 과자나 주스를  마시고 남은 봉지를 반드시 씻어서 말린 후 쓰레기 봉지에 넣으라고 신신당부를 하는 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

     

    그런 어느 날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함통 위에 커다랗게 안내문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달걀 껍데기와 조개껍질, 옥수수 심 같은 딱딱한 것 등은 소각용 봉지에 담아서 버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준이라고 하는 것은 동물들의 사료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이해가 가지만 달걀 껍데기는 장마철에 까다로운 존재가 되어 머릿속을 뱅뱅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소각용 봉지에 넣으려면 내용물을 씻어서 바싹 말린 후에 담지 않으면 달걀 특유의 냄새로 벌레가 모이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소각용 봉지가 가득 찰 때까지 며칠은 기다려야 하니 보통 갈등이 생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음식물 건조기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음식물 분쇄기나 음식물 건조기를 비치하는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종량제 봉지를 아주 작은 것으로 사서 제때 즉시 갖다 버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또 분리수거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이웃에 사는 젊은 새 댁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청소차가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따라갔더니 청소차에서 나온 음식물에서 냄비도 나오고 별의별 것들이 다 나오더라고 하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만 달걀 껍데기가 소각용 봉지에 들어가야 한다면 주민 된 입장에서는 따라야 할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성남시에서 분리수거 규정은 어떤지 궁금하였습니다. 그러면 성남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과연 어떻게 분리수거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성남시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음식물 쓰레기로 착각할 수있는 것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종량제 봉지에 넣어 버려야하는 것)
    육류 뼈,발톱,이빨...
    채소류 흙묻은 파뿌리,양파 껍질,고춧대,가시오가피...
    과일,곡류 씹어 넘길수없는 단단한 씨앗(복숭아,자두,살구등),견과류 껍데기,탈곡 부산물(옥수수 대,왕겨)단단한 껍질(파인애플,수박등)
    어패류 껍데기,뼈,가시,씹을 수없을 정도로 단단한 부위(오징어 이빨,키조개의 딱딱한 부분,게껍질등)
    껍데기
    섬유질 양파,마늘,옥수수,생강,사탕수수 껍질등
    기타 티백,차찌꺼기,커피 찌꺼기,한약을 달이고 남은 찌꺼기,깻묵,복어등 독성이 있는 음식물,아이스므림 막대등

                                             출처: 광진구청 홈페이지    성남시청 홈페이지

     

     

    음식물 쓰레기 분류의 기준

    음식물 쓰레기는 가공을 거쳐서 가축의 사료로 쓰이게 된다고 합니다. 가공이라고 한다면 음식물에 잔재하는 염분과 향신료등을 제거하여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가축의 사료나 퇴비로 쓴다고 합니다. 다량의 염분이 땅에 들어가면 농사를 짓기가 힘든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것도 발전이나 열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일종의 기준이라고 하면 동물들이 씹어 넘길 수 없을 정도의 찌꺼기와 영양소가 0에 수렴하는 것은 재사용 가치가 없으므로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종량제에 넣어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마무리

    외국보다 국물 요리가 많은 우리 나라에서는 유독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 음식을 사랑하고 집밥을 사랑하는 주부님들은 아시겠지만 요리 재료를 다듬는 과정에서도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 파를 다듬어도 파 뿌리와 시들은 부분 잘라 내기하면 한 움큼 양의 쓰레기가 나옵니다. 미더덕찜을 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콩나물 다듬기, 미나리 다듬기 등 각종 야채 다듬고 난 뒤의 쓰레기와 각종 조개와 생선 다듬고 난 뒤의 쓰레기는 또 어떻습니까? 여기서도 결론은 이미 나왔습니다. 요리를 많이 하지 않기입니다. 한 가지 요리를 간단히 하고 가끔씩 외식도 해야겠습니다. 평생 가정의 식탁을 지키느라 수고하시는 주부님들의 허리도 쭈~욱 펴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서 환경 보호에도 한몫을 하게 되니 이거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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