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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요즘 온라인,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포켓몬빵에 대한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당근 마켓에서는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부실을 사고파는 거래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켓몬 스티커
유치원에 갔던 아이가 친구로부터 포켓몬 스티커를 받았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날로부터 포켓몬빵에 대한 검색을 하고 빵을 구하기 위한 탐색에 나섰습니다. 전격적으로 포켓몬빵 구하기에 나섰던 것입니다. 여기저기 듣자 하니 편의점들은 빵이 들어오는 개수가 적어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편의점 빵구입
어느 날 아이의 하원길에 늘 나의 손을 잡아끌고 드나들던 가까운 편의점에서 포켓몬빵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젤리와 사탕을 사곤 하던 단골 가게에서 포켓몬빵을 하나 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평상시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초코 롤빵의 맛은 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지를 알 것 같았습니다.
그다음 날 마트 가는 길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포켓몬빵에 대한 문의를 하였더니 아예 예약을 해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할 수 있느냐고 했더니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일주일 후에 오라는 말에도 너무 기뻐서 달력에다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일주일 후 아침 9시경 편의점 물건이 들어온다던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아직 물건이 도착이 안되었다는 주인의 말씀이었습니다. 몇 번을 들락날락하다가 드디어 '이 빵이 도대체 뭐라고 손님을 기다리게 했네요'라며 미안해하시며 빵을 건네주셨습니다. 아이처럼 기뻐하며 다음에도 예약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예약을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역시 일주일 후에 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받은 빵을 아이에게 주었더니 스티커를 떼서는 자동차에 붙여 놓고 붕붕 하며 좋아라 했습니다.
119 구급차에다 스티커를 붙여 놓았습니다.
자동차 의자에도 붙여놓고는 좋아합니다.
홈플러스 빵구입
빵을 받고서는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홈플러스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략 9시 30분경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줄 뒤에 서서 무슨 줄이냐고 물었더니 포켓몬빵을 사기 위한 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른 줄을 서려고 했는데 할머님 한 분이 나의 앞으로 쏙 들어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 분이 앞으로 들어가시고 해서 순서가 좀 밀렸는데 직원분이 나와서 8명만 받을 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9번째였던 나는 그만 탈락이 되고 말았습니다.
온라인 빵구입
속상한 마음에 온라인 검색을 했더니 spc 삼립 공식 직영몰에서 구입을 할 수가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됐습니다. 오전 11시에 접속을 해서 구할 수가 있다는 정보에 따라 몇 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때 갑자기 쿠팡 쇼핑몰 생각이 났습니다. 없는 게 없다는 쿠팡에 검색을 했더니 5개씩 묶음으로 며칠 후에 배송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얼른 5개 묶음을 신청했습니다. 이렇게 쉽게 구할 수가 있는데 왜들 그렇게 난리법석을 벌리는지 의아해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빵 가격 차이
그런데 왜 그렇게 포켓몬빵을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려고 난리법석인지는 며칠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의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나는 이 대목에서 주부가 맞는지 의심이 듭니다). 보통 편의점에서는 1500원 정도에 구입할 수가 있으며, 대형 마트의 경우에는 1250원 정도에 구입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쿠팡에서 구입한 가격은 편리하게 받아본 대신에 배송비 합쳐서 엄청 차이가 납니다. (비쌉니다)
다음 날 다시 홈플러스로 갔습니다. 오전 9시경에 가서 아무도 없는 데 서있으려니까 직원이 아직 오픈 안 했다고 했습니다. 포켓몬빵을 사러 왔다고 했더니 빵이 안 들어왔다고 합니다. 들어오는 날이 있고 안 들어오는 날이 있고 해서 언제 빵이 들어올지 직원들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다음 날 오전 9시 제일 첫 번째로 줄을 선 결과 드디어 2개의 빵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포켓몬빵은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보통 시간은 오픈하기 전 대략 한 시간 전에 가면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점포에 따라서 시간은 좀 더 일찍 가야 되거나 변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편의점의 경우에는 빵이 많이 들어오지 않고 구하는 사람은 많아서 단골 가게에 예약을 하는 방법도 좋을듯합니다.
웨이브 포켓몬스터
요즘 틈틈이 포켓몬스터 W를 wavve에서 보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따로따로가 아니고 한 공간에 공존하듯이 포켓몬빵을 통해서 어른들 세대, 아이들 세대가 하나로 공감되어 서로 소통도 되고 해서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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